취업이민자 시민권 거부 속출…절차·서류 까다롭게 심사

Author
admin
Date
2023-07-15 23:36
Views
252

취업이민자 시민권 거부 속출…절차·서류 까다롭게 심사

영주권 취득 직후 퇴사하면
스폰서 회사 근무 기록 요구


취업이민으로 영주권을 취득한 뒤 곧바로 일을 그만두거나 기록이 없는 경우 시민권 신청이 거부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시민권 신청자의 관련 서류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영주권 취득 절차나 증빙 서류를 까다롭게 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10년 전 영주권을 취득했던 전수미(가명·37)씨는 최근 시민권 인터뷰에서 취업 비자 신분 당시 스폰서 회사에서 근무했던 기록에 대한 서류 제출을 요구받았다.
 
전씨는 “심사관이 갑자기 스폰서 회사에 대해 이것저것 묻기에 오래전에 다녔던 회사라 기억이 잘 안 나서 답변을 얼버무렸다”며 “그랬더니 당시 임금명세서와 세금보고 기록 등을 추가로 제출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민법 변호사들은 USCIS가 시민권 신청서를 과거 이민 기록을 재검토하는 기회로 삼아 영주권 취득 과정에 불법적인 부분이 있었는지 아닌지를 밝혀내기 위해 심사를 강화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데이브 노 변호사는 “영주권 취득 후 스폰서 회사에서 곧바로 일을 그만둔 경우 영주권 취득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시민권 신청이 거절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는 영주권의 유효성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이민국은 최근 들어 취업이민 과정 자체도 꼼꼼하게 살피는 추세”라고 말했다.
 
취업 이민자와 관련해 시민권 신청 거절이 속출하는 추세는 실제 USCIS가 영주권 취득 과정의 심사를 강화하고 있는 것과도 맞물려 있다.  
 
USCIS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간 전국에서는 총 4만2211건(고용 기반·동반가족 포함)의 영주권 신청서(I-485)가 승인됐다. 거부 건은 총 5426건이다. 신청서 대비 12%가 거부됐다.
 
천관우 변호사는 “거절 사례가 많으니까 한번은 심사관에게 영주권 취득 후에 얼마나 일해야 하는지 물었더니 웃으면서 ‘최소 1년’이라고 답하더라”며 “근무 기간에 대한 조항이나 기준은 사실 없지만 그만큼 USCIS가 영주권 취득 과정을 까다롭게 살피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실제 시민권 신청이 거부되는 사례는 통계로도 알 수 있다. 특히 LA카운티의 경우 타지역보다 거부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USCIS에 따르면 3분기(올해 1~3월) LA카운티에서는 총 3653건의 시민권 신청서가 접수됐다. 거부 건은 775건이다. 신청서 대비 거부 비율은 약 21%다. 이는 USCIS 전체 지부의 거부 비율(약 12%)보다 높다.
 
이경희 변호사는 “취업이민의 경우 영주권을 받으면 해당 회사에서 오래 일하겠다는 미래에 대한 약속”이라며 “영주권을 받고 스폰서 회사에서 일하지 않았다면 시민권이 거절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을 하고 영주권 취득 당시 상황과 정보를 정확히 숙지하고 인터뷰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

Total 209
NumberTitleAuthorDateVotesViews
Notice
전미 원격업무 안내 및 온라인 화상 대면상담 안내
admin | 2020.10.22 | Votes 0 | Views 1167
admin2020.10.2201167
208
“미 대학 졸업 외국인에 영주권 자동 부여”?
admin | 2024.06.29 | Votes 0 | Views 60
admin2024.06.29060
207
홈페이지 서버증설 안내 (접속장애 및 해결)
admin | 2024.06.29 | Votes 0 | Views 43
admin2024.06.29043
206
멕시코 국경 불법입국 시도 25% ↓
admin | 2024.06.28 | Votes 0 | Views 43
admin2024.06.28043
205
조지아주에서 이민자 수감 급증...전국 5번째
admin | 2024.06.28 | Votes 0 | Views 43
admin2024.06.28043
204
불법 입국자 시민권자와 결혼한 이들에게 합법적인 체류 신분을 부여
admin | 2024.06.27 | Votes 0 | Views 46
admin2024.06.27046
203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 50만명에 영주권
admin | 2024.06.26 | Votes 0 | Views 33
admin2024.06.26033
202
이민 수수료 4월에 대폭 오른다
admin | 2024.02.14 | Votes 0 | Views 208
admin2024.02.140208
201
이민서비스국(USCIS)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이민 적체를 줄였다.
admin | 2024.02.14 | Votes 0 | Views 183
admin2024.02.140183
200
가족·취업이민 비자발급 우선일자 전진
admin | 2024.02.14 | Votes 0 | Views 148
admin2024.02.140148
199
취업비자 ‘하늘의 별따기’…한인 유학생 6.5%만 취득
admin | 2024.01.05 | Votes 0 | Views 185
admin2024.01.050185
198
이민법원 적체 건수 300만건 넘어
admin | 2024.01.04 | Votes 0 | Views 154
admin2024.01.040154
197
마리화나 업계 근무하면 시민권 거부당할 수 있다
admin | 2024.01.03 | Votes 0 | Views 135
admin2024.01.030135
196
‘프리미엄 프로세싱’(신속처리) 수수료 인상
admin | 2024.01.02 | Votes 0 | Views 171
admin2024.01.020171
195
텍사스 연방법원 DACA에 또 ‘불법’ 판결
admin | 2023.09.27 | Votes 0 | Views 209
admin2023.09.270209
194
취업이민 소폭 진전, 가족이민 대부분 동결 , 취업 3순위 발급 19개월 전진
admin | 2023.09.27 | Votes 0 | Views 173
admin2023.09.270173
193
비이민비자 연장·변경신청 생체인식정보 제출 대부분 면제
admin | 2023.09.27 | Votes 0 | Views 194
admin2023.09.270194
192
I-539 수수료 85불 없어진다…이민국 10월부터 시행
admin | 2023.09.27 | Votes 0 | Views 195
admin2023.09.270195
191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3년간 진료를 제공할 경우 레지던트 후 영주권을 발급하는 법안
admin | 2023.09.05 | Votes 0 | Views 236
admin2023.09.050236
190
국무부, 9월 중 영주권 문호 발표 -대부분 동결
admin | 2023.09.05 | Votes 0 | Views 183
admin2023.09.050183
189
미국행 비이민비자 수요 폭증, 심사 까다로워졌다
admin | 2023.09.05 | Votes 0 | Views 165
admin2023.09.050165
188
이민국, 8월부터 신규 I-9 양식 사용
admin | 2023.08.13 | Votes 0 | Views 122
admin2023.08.130122
187
모든 이민자에 건강보험 혜택
admin | 2023.08.13 | Votes 1 | Views 257
admin2023.08.131257
186
취업비자 신청자 추가 추첨
admin | 2023.08.13 | Votes 0 | Views 329
admin2023.08.130329
185
영주권자 직계가족 우선일자 3년 이상 밀려
admin | 2023.07.15 | Votes 0 | Views 478
admin2023.07.150478
184
뉴욕 한인 국적상실신고, 약 30% 증가
admin | 2023.07.15 | Votes 0 | Views 265
admin2023.07.150265
183
영주권자 직계가족, 비자발급 우선일자 3년 밀려
admin | 2023.07.15 | Votes 0 | Views 191
admin2023.07.150191
182
취업이민자 시민권 거부 속출…절차·서류 까다롭게 심사
admin | 2023.07.15 | Votes 0 | Views 252
admin2023.07.150252
181
전문 취업비자 '중복신청' 사기 대대적 수사
admin | 2023.05.17 | Votes 0 | Views 312
admin2023.05.170312
180
영주권 문호 전면 동결…국무부, 6월 비자 블러틴 발표
admin | 2023.05.17 | Votes 0 | Views 216
admin2023.05.170216
179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법안 재발의
admin | 2023.04.30 | Votes 0 | Views 303
admin2023.04.300303
178
서류미비자 합법화 다시 추진
admin | 2023.04.04 | Votes 0 | Views 326
admin2023.04.040326
177
H-1B 신청 대상 추첨 완료
admin | 2023.04.04 | Votes 0 | Views 280
admin2023.04.040280
176
‘입국불허 송환’ 한국 국적자 역대 최다
admin | 2023.03.16 | Votes 0 | Views 244
admin2023.03.160244
175
취업이민 4순위 종교이민 4개월 반 후퇴
admin | 2023.03.10 | Votes 0 | Views 254
admin2023.03.100254
174
고숙련 이민자 취업지원에 뉴욕주정부 438만불 투입
admin | 2023.03.10 | Votes 0 | Views 238
admin2023.03.100238
173
이민법원 적체 완화
admin | 2023.03.10 | Votes 0 | Views 233
admin2023.03.100233
172
OPT 프리미엄 프로세싱(신속처리) 대상으로 확대
admin | 2023.03.10 | Votes 0 | Views 274
admin2023.03.100274
171
취업이민청원 I-140 ‘신속처리’ 대상 확대
admin | 2023.02.11 | Votes 0 | Views 289
admin2023.02.110289
170
취업이민 3순위 비숙련 후퇴
admin | 2023.02.11 | Votes 0 | Views 255
admin2023.02.110255
169
조건부 영주권 유효기간 48개월 연장
admin | 2023.02.11 | Votes 0 | Views 267
admin2023.02.110267
168
H-1B 신청 사전등록 3월 1일 시작
admin | 2023.02.11 | Votes 0 | Views 190
admin2023.02.110190
167
시민권 취득 이민자 다시 증가세
admin | 2022.12.05 | Votes 0 | Views 311
admin2022.12.050311
166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감했던 미국 내 한국 출신 유학생이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admin | 2022.12.05 | Votes 0 | Views 252
admin2022.12.050252
165
한국인 결혼 영주권 및 배우자 비자 타임라인 IR-1/CR-1 Spouse Visa Timelines
admin | 2022.12.05 | Votes 0 | Views 518
admin2022.12.050518
164
USCIS Forms Update Notice11/30/2022
admin | 2022.12.01 | Votes 0 | Views 307
admin2022.12.010307
163
오는 2024년부터 시민권 시험 문제가 개정된다.
admin | 2022.11.29 | Votes 0 | Views 476
admin2022.11.290476
162
미국투자이민, OPT 중인 유학생도 I-485 영주권신청서 동시접수 가능해져
admin | 2022.11.21 | Votes 0 | Views 474
admin2022.11.210474
161
추방재판 계류 18만건, 뉴욕주 이민법원 적체 심각
admin | 2022.11.21 | Votes 0 | Views 260
admin2022.11.210260
160
가족이민 동결, 취업 2·4순위 소폭 후퇴
admin | 2022.11.21 | Votes 0 | Views 289
admin2022.11.210289
159
일부 이민서류 제출기한 연장…내년 1월 24일까지 계속 시행
admin | 2022.11.02 | Votes 0 | Views 328
admin2022.11.020328